지역경제 살리는 포항사랑상품권 ‘2022년 첫 10% 할인 판매’

이강덕 포항시장, “삼성페이 간편 결제도입...생활밀착형 상품권으로 거듭날 것”

▲포항시 북구 장성동 수협지점 앞에서 시민들이 올해 첫 판매를 시작한 포항사랑상품권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프레시안(오주호)

경북 포항시는 18일 2022년 새해맞이 '포항사랑상품권' 첫 판매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설을 앞두고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총 600억원(지류형 400억원, 카드형 200억원) 규모로 10% 할인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자형(카드·모바일) 상품권 구매 한도가 20만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했다.

개인은 총 월 100만원 한도(지류형 50만 원, 전자형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종이형 상품권은 지역 내 166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고 전자형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IM샵’을 통해 매달 충전할 수 있다.

또한, 농·어촌 지역이 상품권 구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포항 소재 10개 면 지역민에 한해 지류형 상품권을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지역민을 확인하는 절차(주민등록, 실거주 확인)을 거쳐야만 상품권 구입이 가능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마다 급부상 중인 포항사랑상품권의 인기는 긴 구매행렬로 확인할 수 있다”며 “올해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전자형 상품권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 삼성페이 간편 결제도입, 교통카드 탑재 등을 통해 생활밀착형 상품권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상권 활력회복,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덧붙었다.

한편, 이번 새해맞이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행사는 18일부터 600억 원 자금소진 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