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역 내 건축공사 44개 현장에 대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최근 대형아파트 건물 붕괴, 대형건설기계 전도 등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고 예방을 사전 차단을 위해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안전시설 관리상태 등을 점검한다.
포항시는 점검반을 3개조로 편성하고 안전 및 품질관리계획 적정 이행여부, 타워크레인, 기계장비 적정 사용 여부, 가설울타리·가림막·낙하물방지망, 공사장 주변 자재 적치 등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및 보완 요구하고 시간을 요하는 사항은 임시 안전조치 후 빠른 시일 내 보완하도록 해 향후 유사한 위반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행정지도할 계획이다.
포항시 박상구 건축디자인과장은 “최근 발생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와 같은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긴급점검을 통해 건축공사장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전도시 포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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