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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의 거침없는비상( 飛上) , 만년 꼴지에서 사천·원주공항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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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의 거침없는비상( 飛上) , 만년 꼴지에서 사천·원주공항 제쳐...

코로나 악재 속에 탑승객 70% 증대 ‘괄목할 실적’...

경북 포항공항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거침없이 비상하고 있다.

포항시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진에어 취항 이후 포항공항의 운항 편수와 이용객이 각각 70% 증가했다.

포항공항 전졍

포항공항은 진에어 취항 이전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대한항공이 김포 및 제주노선을 일일 각 2편 운행했다.

운항 편수는 1,050편에 이용객은 8만 6,000여 명 수준이었다.

반면 진에어가 취항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운항 편수 1,788편에 14만 6,0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한국공항공사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포항공항 이용 탑승객 국내 최하위 수준에서 사천 및 원주공항을 제치고 군산공항 다음으로 자리매김했다.

포항공항은 2019년까지 월 7천 명 수준의 탑승객이 이용해왔으나, 2020년 10월부터는 1만 2천 명 수준으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원주공항은 1만 4천 명에서 1만 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천공항은 1만 8000명 수준에서 현재는 자료집계가 되지 않는 상태이다.

이는 기존 대한항공에만 의지하던 운항을 진에어라는 저비용 항공사(LCC)에서 주도하면서 일궈낸 성과로 분석된다.

포항시는 현재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한국공항공사에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변경을 신청한 상태이다.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이 변경 될 경우 한해 관광객이 대략 1300만명의 해외· 국내 관광객이 포항공항을 통해 경주(문화)와 포항(해양)을 연계해 여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포항공항의 결항률을 개선하기 위해 부산지방항공청 주관으로 실시한 ‘포항공항 운항절차 개선용역’이 지난 11월 완료돼 2022년 상반기에는 포항공항의 결항률이 6.6%에서 2.1%까지 개선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포항시는 지역민과 지역 군 장병의 항공교통 이용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낮 시간대 포항에서 김포로 가는 노선을 추가하는 것을 운항사와 검토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를 포항공항 도약의 원년으로 보고,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는 포항공항을 이용한 지역관광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포항공항의 거침없는 비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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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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