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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과메기’ 전국 열풍에 이준영 포항시의원의 숨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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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과메기’ 전국 열풍에 이준영 포항시의원의 숨은 노력...

“구룡포를 전국 최고 수산 전진기지로 변모 시키겠다”

이준영 포항시의원 

겨울철 영하의 날씨가 시작되면서 경북 포항 ‘구룡포과메기’가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연간 3천억원의 매출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는 구룡포과메기의 현재가 있기까지는 포항시의회 한 시의원의 노력이 있었다.

주인공은 3선의 이준영 포항시의원(더불어민주당, 구룡포읍.장기면)이다.

그는 지난 1996년 포항시의회 시정질문을 통해 ‘구룡포 꽁치과메기’의 전국시장 가능성을 열었다.

당시 포항시민들만 애용하던 구룡포과메기의 시장성 확장을 위해 그는 과메기 축제를 제안했다.

구룡포과메기축제의 시작을 통해 전국적인 과메기 열풍이 일며, 구룡포가 단순한 수산전진기지를 뛰어넘어 전국적인 관광 핫플레이스로 만드는 전기가 된 것.

이준영 의원은 대구의 대건고를 졸업, 명지대 법학과를 중퇴하고 고향땅 구룡포에 정착, 1989~91년 구룡포 최대 봉사단체인 ‘한얼향우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1995년 제2대 포항시의회에 입성 한뒤 1996년 시정질문을 통해 ‘구룡포 꽁치과메기’ 전국화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2012년에는 구룡포 수산물을 지키기 위해 포스코 석탄화력발전소 건립 반대에 온 몸을 던졌다.

그는 당시 석탄화력발전소가 유치되면 하루 300만톤의 온수 유출로 전국 최고의 구룡포 수산물인 과메기와 오징어, 대게, 전복, 성게 등 연안 어장이 황폐화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해 이를 관철시켰다.

만일 당시 화력발전소가 들어섰다면 과메기, 대게 등 어업 침체는 물론, 구룡포 일대 어촌 전체가 고사(枯死)했을 것이 분명하다.

이준영 의원은 “지금 구룡포가 천혜의 바다와 풍부한 해산물 덕분에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고비고비마다 지역민들의 애향심 덕분이다”고 전한다.

이 의원은 “지금 구룡포는 과메기 철을 맞아 24시간 불이 켜져 있는 살아 있는 항구로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면서 “과메기축제에서부터 시작한 작은 발상이 작은 어촌마을을 전국적인 수산전진기지로 변모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구룡포인들은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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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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