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길숲 연중무휴‘스마트도서관’ 개관

경북 포항시가 조성한 포항철길숲이 산책로를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철길숲 어울누리광장에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강덕 시장이 포항철길숲 어울누리광장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다.ⓒ포항시 제공

‘스마트도서관’은 지난해 4월 경상북도 저출생극복 및 구축공모사업에 선정돼 포항시에서 부지와 스마트도서관 기계, 조경 등을 설치하고 포스코엠텍에서 스마트미세존 설치 등을 지원했다.

스마트도서관은 RFID(무선주파수 인식) 기술을 이용한 대출·반납 업무 자동화로 자료 이용의 편의성을 증대했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만족시켜, 시간적·공간적·사회적 여건에 관계없이 공평한 독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의미가 크다.

또한, 일반적인 도서관 운영시간 내에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고,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철길숲 내 스마트도서관 설치를 통해 유아동반 가족단위를 비롯한 많은 방문객들에게 양질의 독서문화를 제공하고, 철길숲이 산책로의 공간을 넘어 지역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