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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166호] 프레시안 창간 19주년, 축하해 주세요

협동조합팀 2020-09-25 16:36:30 조회수 : 1,118

 

 

2001년 오피니언 리더가 찾는 온라인 정론을 표방하며 창간한 프레시안은 그동안 복잡한 사회현상을 다각도로 고찰하고 언론 본연의 사명에 충실한 보도를 이어가며 정통 온라인 신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3년 혼탁한 온라인 언론 지형에서 지속 가능한 길을 꿈꾸며 언론 협동조합으로 다시 출범했고, 이러한 도전과 그간의 보도를 인정받아 송건호 언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16년부터는 언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단체 중 하나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의 회장사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지역취재본부를 개설,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 단위의 취재망을 구축해 지역 독자의 삶과 밀접한 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새로 맞이한 10년의 시작은 코로나 바이러스였습니다. 변화된 일상이 ‘뉴노멀’이 될 것이란 우려 속에 언론 본연의 역할이 재조명 받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6월 한국언론재단이 발간한 ‘2020 해외 미디어 동향’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코로나 사태 이후 소셜미디어보다 정통 언론을 더 신뢰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국내에서도 온라인 미디어 지형에서 클릭 수만을 노린 ‘기사 낚시’와 팩트 체크를 거치지 않는 소셜 미디어(SNS)는 점점 외면받고, 독자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하는 언론을 다시 찾고 있습니다. 현재 방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신속한 정보 공개로 국민에게 신뢰를 주고 전 세계의 찬사를 받고 있는데, 이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부터 프레시안이 기성 보도 관행을 거스르고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 공개에 앞장섰기 때문에 일어난 변화입니다. 

 

한편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쉽게 종식되지 않으리란 예상 속에 변화로 야기된 경제 활동 위축이 새로운 고민으로 떠올랐습니다. 프레시안을 아끼는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보태던 구독료도 암울한 일자리 소식과 함께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방역과 경제 활성화 조치를 저울질하는 일은 힘들고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프레시안은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정확한 보도에 힘쓰는 한편, 언제나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찾았던 우리의 역동성을 새로운 시대에서도 일깨울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프레시안은 매해 창간일을 맞아 각계 전문가와 함께 한반도의 미래를 고민하는 포럼을 주최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직접 모시는 자리를 마련하지 못하고, 드리고 싶은 이야기를 한동안 지면에서 풀어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현재 모두가 겪고 있는 유례없이 힘든 이 시기가  프레시안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프레시안이 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창간 19년을 지나 새로운 10년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후원을 올해도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프레시안에 보내주신 성원과 응원에 늘 감사드리고 있으며, 프레시안도 앞으로 더 나은 사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언론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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