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러시아 매체인 <이즈베스티야>는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을 인용, 9월 11~13일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다면서 "이런 사정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도 문(재인) 대통령도 러시아를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9월에 열기로 한 남북 정상회담이 북한의 정권 수립 기념일 70주년인 9월 9일 이후부터 유엔총회 개막일인 9월 18일 사이에 열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11~13일을 언급하면서 이 시기에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청와대는 러시아 언론 보도의 진위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의 김 위원장 초청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별도로 일정을 잡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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