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교육·복지·환경 개선 등 실질적 성과 소개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지난 15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의정 보고회’를 열고 지난 12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 어린이 합창단 공연과 영상 보고, 박 의원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으며, 개그맨 이창명이 사회를 맡았다.
박 의원은 “정치는 거창한 이상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바꾸는 것”이라며 “행정적 한계와 예산 제약 속에서도 시민의 목소리가 길을 열었고, 포항의 변화는 시민의 요구에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 날 보고회에서는 박 의원이 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하며 추진한 입법 활동과 지역 현안 해결 사례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요구,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추진, 철강산업 보호와 지역기업 참여 확대 조례 개정 등 경제 분야 성과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안전관리 조례’와 ‘학교 화재 예방 조례’ 제정을 통해 학교 안전 체계를 강화하고, ‘학생 진학 지원금 조례’와 ‘한자 교육 지원 조례’로 학부모와 학생의 부담을 줄인 성과가 강조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장량경로당 리모델링, 장애인 교통 편의 확대, 치매안심센터 시설 개선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장량 도심 그린웨이’ 조성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철강산업 지원, 이차전지·해양 바이오 산업 육성, 기후 위기 대응 교육 모델, 도심형 복합도서관 건립 등 굵직한 사업들을 이어갔다.
박 의원은 “시민의 목소리가 의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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