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 중국 어선 전복…실종자 9명 못찾고 수색 종료

▲수색 중인 해경 ⓒ군산해양경찰서

군산 앞바다에서 사흘전 전복된 중국 어선 실종자 9명을 찾지 못한 채 군산해경이 집중 수색을 마무리 했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12일 오후 6시 기준 집중 수색을 종료하고 경비 병행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50km 해상(한중 어업협정선 내측 37km)에서 99톤급 중국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어선에는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그 중 2명은 인근을 지나는 화물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나머지 9명은 실종됐다.

이후 해경은 대형 경비함 6척과 항공기 5대 등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했으나 찾지 못했다.

사고 해역은 파도가 높고 시야가 제한돼 수색이 어려운 구역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공해상에서 난 사고로 침몰한 선박을 인양할 의무는 없기에 인양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며 "경비·순찰을 하면서 수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