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지역의 '미래 100년 먹거리'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국가예산 확보에 나섰다.
정읍시는 지난 11일 이학수 시장 주재로 '2027~2028년도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1400억 원 규모의 환경시설 사업을 포함한 26건의 주요 사업 추진 방안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치열해지는 국가예산 확보 경쟁 속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학수 시장과 국·소장, 실·과·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별 추진 현황과 계획, 애로사항 등을 꼼꼼히 살폈다.
주요 검토 사업은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및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사업(1436억 원) ▲상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322억 원) ▲연지동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사업(305억 원) ▲신태인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220억 원) ▲바이오 기반 반려동물용 의약품 분석 인프라 구축(200억 원) 등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중앙부처,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비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한 발굴된 신규사업이 실제 예산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학수 시장은 "우리 시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국회 및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반드시 결실을 맺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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