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APEC 후 한·중 민간경제 협력 새출발...'KS잉그마' 출범

[알림] 의료·뷰티·제조·문화 잇는 글로벌 교류 허브로 주목

한·중 경제협력의 새로운 플랫폼 'KS잉그마㈜'가 11일 서울 강동구 KS타워에서 공식 출범했다.

국내 중견 BPO 기업 ㈜KS한국고용정보(대표 손영득)와 중국 Engma그룹(회장 좡즈·庄子)이 공동 설립한 KS잉그마는 의료·뷰티 관광, K-컬처 교류, 제조·HR 혁신 컨설팅, 한·중 마케팅 플랫폼 등 4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한·중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이번 출범식에는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화톈홍 중국대외무역서비스협회(CAFST) 회장을 비롯해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CAFST는 중국 정부의 대외 인적자원 서비스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160여 회원사를 보유한 대표 경제단체다.

손영득 회장은 "KS잉그마는 단순한 합작회사가 아니라 양국이 함께 만드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이라며 "서울과 쑤저우를 잇는 한·중 서비스 산업의 혁신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KS잉그마는 중국 주요 플랫폼을 통해 의료·뷰티 관광 패키지를 선보이고, 상담부터 예약·의전·사후관리까지 통합한 원스톱 시스템을 연내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명하고 신뢰성 높은 의료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헬스와 AI 진단 분야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제조·HR 분야에서는 중국의 AI·로봇 기반 스마트 제조 기술과 한국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또 CAFST 등과 협력해 한·중 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는 브랜드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 플랫폼도 운영한다.

문화 교류 사업도 추진된다. KS잉그마는 K-컬처 캠프, K뷰티 모델 선발대회 등 민간 외교형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문화적 이해를 확대하고, 산업과 문화를 아우르는 상생형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KS한국고용정보는 8000여 명의 인력을 보유한 국내 대표 BPO 기업이며, Engma그룹은 200여 지사와 20만 명의 직원을 둔 중국 최대 민간 인적자원 서비스 기업이다. 양사의 합작법인 KS잉그마는 한·중 산업·문화 교류를 잇는 글로벌 혁신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출범한 한중 글로법 합작법인 KS잉그마. ⓒKS잉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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