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사천, 우주항공청 연내 설립하겠다"

“대한민국 우주 비전을 열어가는 중심 도시로 사천은 성장할 것”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0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300여 명의 시민들과 ‘도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올해는 도정 비전을 실현함으로써 경남이 재도약하는 첫해로 만들 것이다”라며 “사천이 경남의 재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 도시이다. 사천은 산업단지·대학·연구기관 등 항공산업 인프라가 집중돼 있고 지난해 우주항공청 설립과 위성특화지구 지정으로 대한민국 우주 비전을 열어가는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주항공기능을 모으기 위해서라도 법령 개정과 함께 사천에 우주항공청을 연내에 설립하겠다. 새로운 발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사천을 우주항공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사천시를 방문해 시민과의 소통의 시간 가졌다. ⓒ프레시안(김동수)

박 지사는 “경남도는 항공 관련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 사천을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확고히 하고 위성제조혁신센터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성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성장시켜 경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박동식 사천시장은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와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진주~사천 항공산업선 국가 철도망 구축과 사천 축동~진주 정촌간 도로개설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도의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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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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