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2024년 국·도비 확보에 총력

해저터널 시대 대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확충에 중점

경남 남해군은30일 대회의실에서 장충남 군수와 류해석 부군수를 비롯한 전 실·국·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4년 국·도비 확보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이 목표액으로 설정한 2024년 국·도비는 2206억 원으로 2023년 기 확보한 국·도비 2035억 원 대비 8.9%가 증가한 수치다.

남해군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공사가 본격화되는 것과 발 맞춰 연계 도로망 등 각종 인프라 구축과 신규 관광 상품 개발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20224년 국·도비 확보 대책 보고회.ⓒ남해군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남해군의 2024년 국·도비 확보 사업 계획은 총 76건으로 남해~여수 해저터널·남해경찰수련원 신축 등 계속사업 22건, 포디엄스페이스·주얼남해-힐링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등 신규사업 40건,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지원사업·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 공모사업 14건이다.

군은 이날 보고회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의 예산 작업이 본격화되는 3∼4월까지 국도비 확보계획을 더 보완·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및 필요성을 간결하면서도 적극적으로 피력해 나가야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국도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하면서 대규모 예산이 아니더라도 군민들께서 생활 현장에서 만족할 수 있는 소규모 공모사업을 유치하는 데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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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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