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여행사 인센티브 시책 개편

관광객 체류기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경남 남해군은 내국인 단체 여행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지난 11일부터 시행해 관광객 유치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고 13일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해 해당 사업을 추진한 결과 유치 관광객 수를 증대하는 데는 효과를 거두었지만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는 판단이다.

군은 당일 코스에 대한 지원금을 없애고 1박 코스의 지원금을 기존 금액에 5000원을 증액해 관광객 1인당 1만50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해군청 전경. ⓒ남해군

지원 기준 변경을 통해 일선 여행사들이 남해군 숙박 관광 상품 발굴을 유도하고 관광객들의 체류 기간 연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남해읍 전통시장, 읍 시가지에서의 식사 1식을 필수요건으로 남해읍 시가지의 방문객 유입 증가를 통한 읍 시가지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인센티브 지급을 위한 인원 기준은 10인 이상이며 지원금은 1박 기준 1인 1만5000원, 2박 기준 1인 2만 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남해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세부 지원조건을 참고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의 남해 체류 기간을 늘리고 여행사들은 양질의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점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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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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