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시정 BEST 10’선정

주민 자발적 시정참여, 생활 밀착형 시책 호감도 높아

경남 진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시민 편익 증진 도모에 기여한 우수 시책에 대해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진주 시정BEST 10’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진주 시정 베스트 10’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SNS 단체 대화방을 활용해 지난 21일부터 3일간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우수 시책을 선정한 것으로 진양교 개량사업과 여성친화도시 지정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진양교 개량사업은 정체되는 교량을 확장, 차로를 개선해 사고 위험과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그 외 자전거 도로 확충, 평거 10호 광장 교통체계 개선 등은 생활밀착형 시책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진주시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 제막식.ⓒ진주시

이외에도 시민참여단이 선정한 베스트 시책으로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자전거 도로 확충․개통, 유등테마공원과 유등전시관 조성, 평거 10호 광장 교통체계 개선, 가로등 LED 교체, 출산 축하금 지원 확대, 서부경남 KTX 정부재정사업 등이 차례로 뽑혔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사회참여가 활성화되고 안전한 일상이 보장되는 다양한 시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그간 시가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해 쏟은 노력과 열정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이 모든 성과는 시민들의 간절한 열망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들이었다”면서 “행정의 전 분야에서 여성친화적인 요소를 접목해 시민이 주인이 되고 평등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참여단은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분과별로 여성의 관점에서 생활 속 불편·불안 요소들을 발굴하는 모니터링과 정책 제안 활동을 하고 코로나19의 여파로 집합교육이 힘든 상황에서 SNS를 이용한 온라인 토론회인 ‘진주 여성친화 토론방’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에도 여성친화도시 이해와 모니터링 관련 다양한 역량강화교육과 워크숍, 여성친화도시 우수지역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사회의 정책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시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함께 만들어 가는 진주형 여성친화도시를 위해 다가오는 7~8월에는 제2기 시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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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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