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의원 10명, 경상대병원 노동자 정규직 전환 환영

용역업체 용역근로자 보호지침 위반 의혹 공동기자회견 가져

7일 진주시의회의원 10명(윤갑수, 제상희, 박철홍, 서정인, 정인후, 허정림, 윤성관, 김시정, 서은애, 류재수)은 진주시의회 앞에서 '경상국립대병원의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환영과 파업 중 확인한 용역업체 용역근로자 보호지침 위반 의혹'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갑수 의원을 포함한 10명의 의원들(민주당, 진보당)은 회견문을 통해 길었던 경상대병원 파업이 정규직 전환 합의로 마무리 된 것에 “노동자들에게는 축하를 경상대병원 측에는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이들은 용역업체가 이제껏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을 통해 이익을 남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 했다.

시의원들은 "노동조합에 따르면 매년 용역업체가 용역노동자 임금으로 한 해 12억여 원의 차액을 남기고 있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용역업체가 병원측으로부터 계약된 임금을 적절히 지급 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며 “병원 측에 용역근로자 보호지침 이행 여부확인은 물론 국회 교육위에도 제대로 된 관리를 해왔는지 확인을 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진주시의회의원 10명은 진주시의회 앞에서 경상국립대병원의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환영과 파업 중 확인한 용역업체 용역근로자 보호지침 위반 의혹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프레시안(김동수)

이들은 “만약 용역업체에서 용역근로자 보호지침에 따른 이행 계획서 실행이 되지 않았을 경우 이제껏 용역업체에서 노동자들에 지급하지 않고 취득한 이익에 대해서 반드시 노동자들에게 돌려 줄 수 있게 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경상대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을 진행 할 당시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제대로 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한바 있으며 이 중 서은애, 제상희, 류재수 의원은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동자들과 함께 동조단식과 무기한 단식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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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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