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전북본부와 면담 내용 및 프레시안 지역본부에 대한 문제의식 (1466번 글 관련)
작성자 : 꿈꾸는돌   작성일 : 2018-04-28 10:06:18
조회수 : 733   추천수 : 2

26일 오전 프레시안전북본부 배종윤 본부장에게서 전화가 걸려와 그 날 오후에 만나서 이야기하는 걸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14:30에 민주노총 사무실 앞 커피숍에서 배종윤 본부장, 이태영 기자와 만났습니다.


배종윤 본부장은 이태영 국장이 편집기자 생활을 오래하다 취재기자를 하는 것은 이제 7개월 째가 되어 현장감이 부족해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하였고, 그 외 논란이 되었던 기사 및 최근 보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해당 만남을 프레시안 측의 사과를 전달받는 자리로 이해했습니다.


같은 날, 전라북도교육감 모 예비후보 측에서 프레시안 및 전북교육신문의 보도와 같은 내용으로 하여 민주노총을 언급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였고, 민주노총전북본부에서 이에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한편, 관련 보도를 했던 프레시안에서는 기사의 문제점에 대해 인정하고 민주노총전북본부에 사과하였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해당 예비후보 측 보도자료 내용 : "전북 최대 근로사업장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김승환 교육감 3선 출마 반대입장 표명", "민주노총 전북본부의 핵심 기반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현장중심 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가 "일부 시민단체 관계자와..."

이에 대한 반박 보도자료 : http://www.jbnodong.org/statement/413995 "민주노총 내 일부 조직을 두고 “민주노총전북본부의 핵심 기반 운운”하는 것은 대단히 자의적인 발언입니다. 이는 민주노총전북본부의 의사결정 구조와 조직적 결정을 무시하는 태도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으며, 민주노총전북본부는 이미영 예비후보 측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이후 프레시안전북본부 배종윤 본부장은 17:33, 17:45 저에게 전화를 걸어와, 자신들은 사과를 한 적 없고 기사에는 문제가 없으니 정정 자료를 배포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하여, "프레시안(전북본부)에서 사과한 사실이 없다고 전달해와 이를 정정합니다."라고 정정하면서 "프레시안(전북본부)의 해당 기사는 민주노총전북본부 내의 의견을 확인하지 않은 채 작성되었고, 기자와 프레시안(전북본부)의 자의적 해석에 기초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민주노총전북본부는 단체의 의사결정 구조와 조직적 결정을 가볍게 여기는 프레시안의 해당 보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라고 프레시안의 보도에 유감을 밝히는 보도자료를 재배포하였습니다. 

(참고 : http://www.jbnodong.org/statement/413998 )



당일 면담에서, 배종윤 본부장은 "학교의 갑을 관계가 바뀌었고, 전교조가 갑질을 하고 있다, 학교 위계질서가 무너지다 보니까 학생들도 선생 권위를 우습게 안다, 평교사들이 교장에게 야이 새끼야 하니까 학생들이 보고 배운다"는 식의 인식을 보여줬습니다.(제가 사과라고 이해했던 대화의 뒤에 이어진 대화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날 사과를 받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불필요한 감정적 대립은 피하고 싶어 이런 문제 발언에도 굳이 거칠게 반박하지는 않았었습니다. 커피를 끼얹고 쌍욕을 했어야 하는데 아주 후회되네요.)


반론권 보장 없는 보도자료 보도에 대해서도, 이태영 국장은 기사에 대한 "판단은 도민이 하는 것이다"라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 속에서 뉴시스 등 타 통신사처럼 프레시안 지역본부가 프레시안과 별도 법인이고, 따라서 프레시안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프레시안전북본부의 보도는 프레시안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배치될 기사들이 대부분이라고 보입니다. 운영의 애로도 짐작은 되지만, 이러한 지역본부를 두는 것이 프레시안의 장기적인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여전히 문제와 제 의문은 풀리지 않았고, 프레시안과 다른 분들의 의견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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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검(2018/04/28)
예전에는 호남 조합원 모임이 있었는데. 지금은 활동이 없는 상태라. 애매하네요.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지역본부는 양날의 검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튼 현재는 이러한 것을 모두 상시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틀을 먼저 만드는게 우선 순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는 소비자 조합원 모임을 재활성화 하는게 먼저일 것 같습니다.
파란물감(2018/07/12)
내용에 공감 합니다.
기사의 내용이 언론사의 얼굴임에도 지역본부는 일부 광고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면 프레시안 이라는 자존심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터넷에서 중심어만 두드리면 터저나온 기사들
진보적 중심으로 변화되길 바랍니다